경남 함양군 한적한 삼휴마을에 있는 숲속언니들(운영진)의 거점 공간입니다. 😊
산이 품고 있는 동네여서 봄에는 커다란 벚꽃 나무 두 그루가 봄바람에 살랑이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알록달록 붉게 물든 산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함양댁’은 함께 하시던 정영애 할머니의 보금자리이자, 오래전엔 대가족이 함께하던 집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손수 지으시고 중간 중간 보수도 직접 하시면서, 지을 적엔 마을에서 제일가는 멋진 집이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가족은 독립 운동가 집안이기도 합니다. 대문 앞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가 이 공간과 할아버지의 가족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 것입니다.
지금은 수도권에 있는 자녀분 집에 함께 살고 계셔서 이 공간을 잠시 내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담긴 집이 숲속언니들의 거점공간 ‘함양댁’ 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정영애 할머니께서는 고마워, 할매 1년 차와 2년 차를 함께 하시면서 도시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마을의 이야기와 마을 곳곳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함께 요리하고 나눠 먹으며 정도 나눴습니다.
할머니와 더 친해지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두 세대가 감정과 그날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늘 배울 레시피는 상추 겉절이! 상추를 조금씩 따보기로 했어요.